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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에서 보내는 7번째 시즌.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93구를 던졌지만, 최종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도 3대12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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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5패에 평균자책점 6.12.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압도적 꼴찌다. 유일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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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국내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3~5선발 활약으로만 놓고 보면 리그 최강이다. 그런데 오히려 외국인 투수들이 승률을 낮추는 예상치 못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벌써 KBO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쿠에바스. KT는 올 시즌도 그와 계약하며 인센티브 포함 최대 150만달러(약 21억원)이라는 거액을 안겼다. 팀이 포스트시즌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결단을 내려야할 수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