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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또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5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황재균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은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햄스트링 부상은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가장 가벼운 단계인 1도 손상만 입어도 넉넉히 한 달 정도는 재활과 회복 기간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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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황재균의 이탈이 매우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타율 0.394(94타수 37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황재균 개인적으로는 예비 FA 시즌이기에 더욱 아쉬운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KT는 28일 주축 타자인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해 이미 머리가 아픈 상태였다. 강백호는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재활하려면 8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다. 후반기에야 강백호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황재균까지 다쳤으니 KT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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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