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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삼성이 리그 선두 LG를 상대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근 경기 5연승 질주다.
45일 만에 선발 복귀한 LG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김재성(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김태훈(지명타자)이 선발로 나섰다.
3회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3회초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제구력이 흔들리며 1사 1, 3루에서 김지찬에게 선취점을 내주는 1타점 외야플라이를 허용했다. 3회말에는 신민재 안타, 박해민 2루타, 김현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3회초 포구 실책을 저지른 오스틴이 1타점 외야플라이 타구를 날리며 실책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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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에르난데스는 삼진 4개, 6피안타로 삼성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최고 구속 151km, 총 투구 수는 87개.
삼성 선발 이승현도 6회 1사까지 투구하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LG 타자들을 상대로 4피안타, 3볼넷으로 잘 막았다.
삼성은 7회초 에르난데스가 내려간 다음 찬스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재현 볼넷, 김영웅 내야안타가 나오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LG는 이우찬을 내리고 백승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대타 양도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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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에서 이번에도 김지찬이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외야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김지찬 홀로 2타점.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승규 삼진, 구자욱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삼성은 무사 만루 기회에 1점만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이승현이 내려간 후 김재윤, 백정현이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9번 타자 양도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8회에는 배찬승, 9회 이호성이 2실점을 내줬으나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삼성은 4대 3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최근 경기 신바람 5연승 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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