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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선수로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은퇴식 당일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 보좌역은 인천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유소년 야구선수 500명을 직접 초청해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직접 방문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선물을 전달했던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 소속 아동들도 초청되어 경기 전 애국가 제창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빗썸 기부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6일(금)부터 23일(월)까지 빗썸 회원가입 및 쿠폰 입력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인천 지역 초·중·고교 야구부에 야구공을 후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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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보좌역은 그라운드 키퍼, 구장 경비 요원 등 야구장 내에서 선수와 팬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라로슈포제 화장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사전 선정된 50명의 팬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팬들이 직접 소장품을 기증하는 'CHOO억 기증 이벤트'도 열리며, 참여자 중 5명을 선정해 은퇴 기념 유니폼, 팬 사인회 참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은퇴식에는 가족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시구는 아내 하원미씨, 시타는 딸 추소희양, 시포는 추신수 보좌역이 직접 맡아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지는 공식 은퇴식은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은퇴 영상 상영, 기념 선물 및 꽃다발 수여, 특별 퍼포먼스, 은퇴 소감 발표, 헹가래, 불꽃축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13일에는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방문한 메이저리그 레전드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가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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