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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마무리' 유영찬을 극찬했다.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뭐 완벽하게 던졌죠"라며 기뻐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LG의 클로저로 자리를 잡았다. 62경기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유영찬은 1일 삼성전 ⅔이닝 무실점, 5일 NC전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경험, 그리고 어쨌든 국가대표에 가서 다쳐서 아쉽지만 그 경험까지 더해졌다. 마운드에서 여유 이런 게 엄청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성장을 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염경엽 감독은 8회 위기를 막은 유영찬을 9회에 올릴 생각이 없었다. 멀티이닝은 최대한 자제하기 때문이다. 유영찬이 워낙 던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염경엽 감독은 "영찬이가 하도 더 던지고 싶다고 그래가지고 트레이닝파트에 물어봤다. 25개까지는 괜찮다고 했다. 25개가 넘으면 바꾸려고 뒤에 김영우를 준비해놨다"고 설명했다.
LG는 유영찬이 돌아오면서 마운드 운용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김진성 박명근 김영우 유영찬에 장현식 김강률이 곧 돌아오고 이정용도 상무 전역을 눈앞에 뒀다. 좌완 필승카드 함덕주도 복귀가 임박했다.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