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연기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원숙은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에 대해 "사실 예전에는 대사 외우느라고 머리가 터졌는데 이건 너무 행복한 프로그램이고 리얼한 상황이라 좋기만 했다. 그런데 나이는 못 속인다. 무리를 했나보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았다. 체력이 떨어져서 같이 못 뛰겠더라. 어떡하지 했는데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저는 적당한 거 같다. 충분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
함께 사진을 찍고 난 후 회포를 푼 네 사람. 박원숙은 "몸이 힘들어서 제의가 와도 못한다는 게 아쉽다. 원초적인 게 아쉽다. 내가 얼마나 일을 좋아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혜은이는 "힘드시겠지만 드라마에서 뵙고 싶다. 많이는 안 하시더라도"라고 바랐고 박원숙은 "그러니까. 비중이 작더라도 나랑 잘 맞으면 욕심내서 하겠는데 일단 '같이 삽시다'를 하고 있으니 여기에 나는 정성을 다하고 싶지 여기저기 나오고 싶지 않았다"고 '같이 삽시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원숙은 "이제는 모르겠다. 쉬고 몸이 좋아져서 할 의욕이 생기면 죽기 전에 조그만 역이라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다가도 '힘들어. 어떡해'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