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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체 1순위의 강속구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으나 첫해 부진. 2년째 구속 감소로 어려울을 겪기도 했다가 예전의 와일드한 폼으로 돌아오더니 강속구도 되찾고 1군에서 중간계투로 부활. 3년째 개막 초반 갑자기 마무리 보직을 맡아 뒷문을 걸어 잠그고 1위로 올려놓는 일등 공신이 됐고 그 결과 올스타 팬투표 1위.
역대 팬투표에서 지난 2022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세웠던 역대 최다득표 (141만3722표) 를 넘어선 최고 기록을 경신.
김서현은 24일 현재 37경기에서 1승1패 1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단단하게 막아내며 한화가 1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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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했고 동희형이 1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뽑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
지난해엔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김서현은 1년만에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가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스스로가 갖는 뿌듯함이 컸다.
김서현은 "퓨처스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까 1군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가서도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라는 계획도 많이 준비 해놓고 올라왔었는데 그게 그래도 잘 되고 있는것 같아서 내 자신한테도 너무 뿌듯함이 있고 내 자신도 잘버틴것 같아서 나에게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는 생각이 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김서현은 "새 구장이 올스타전 경기장으로 뽑혔는데 내가 또 올스타로 나간다는게 너무 운이 좋은 것 같다. 우리팀이 1위도 되고 올해는 운이 따라주느 해인 것 같다"며 새 구장과의 좋은 인연을 말했다.
전력 피칭이다. 김서현은 "나는 항상 스피드가 떨어지면 안된다. 힘을 써야될 것 같다"며 올스타전에서도 강속구를 기대하게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