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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투수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5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5로 부진했던 그는 6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5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고, 결국 KT도 더이상 외국인 교체를 미룰 수 없게 됐다.
쿠에바스는 KT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역대급 '효자 외인'이었다.
2022년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친 뒤 계약해지가 됐다. 그러나 2023년 다시 돌아온 쿠에바스는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고, 2024년에도 비록 승리는 7승에 그쳤지만 171⅓이닝을 소화하며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켰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머피는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년엔 토론토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총 25차례 빅리그 경기를 뛰었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뛰다가 '비활동 명단'에 올랐다. 최근 KT 공식 SNS를 팔로우 하면서 한국행 여부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