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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두 질주 이끈 김경문 감독, 10승 추가하면 통산 1천승

기사입력 2025-07-16 15:11

양현종은 KBO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김현수는 4번째 2천500안타 눈앞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천승 고지 점령에 단 10승만을 남겼다.

한화가 선두 질주를 이어가는 터라, 김경문 감독의 1천승 달성 의미는 더 커질 수 있다.

2004년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고 프로야구 수장이 된 김 감독은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6월 한화 사령탑에 올랐다.

한화를 이끌기 전 김경문 감독의 성적은 1천700경기 896승 30무 774패였다.

김 감독은 한화 부임 후 174경기에서 94승(3무 77패)을 추가했다.

16일 현재 김경문 감독의 통산 승률은 0.538(1천874경기 990승 33무 851패)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0.612(52승 2무 33패)의 높은 승률을 찍고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7일에 시작하는 후반기에 한화가 10승을 추가하면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1천554승 68무 1천288패), 김성근(1천388승 60무 1천203패) 전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천승 사령탑' 타이틀을 얻는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왼손 투수 양현종은 KBO 최초 11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에 다가섰다.

양현종은 전반기에 73개의 삼진을 잡아, 후반기에 27탈삼진을 더하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고지를 밟는다.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은 양현종과 이강철 현 kt wiz 감독, 장원준(은퇴) 3명이 달성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LG 트윈스)는 2천500안타와 1천5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2천476개의 안타를 친 김현수는 안타 24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천500안타 고지를 밟는다.

타점은 1천490개로, 역대 3번째 1천500타점 달성을 예약했다.

SSG 랜더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도 KBO 역대 3번째 통산 2천 탈삼진에 28개만 남겼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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