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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축구협회가 협상하고 있는 인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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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드컵에서 오소리오 감독의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뒤늦게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후 많은 눈물을 흘렸다. 오소리오 감독의 전술가적인 면모가 잘 나타났던 한국전이었다.
또 다른 중국 매체인 시나닷컴에서는 '소식통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 팀은 이란 축구협회로부터도 감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계약 요구 수준이 중국축구협회의 현재 예산 범위와 더 잘 맞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의 이력에서 나타나는 젊은 선수 육성 능력이 현재 세대교체가 필요한 중국 대표팀 상황과도 부합하는 부분으로 보인다'며 재정적인 조건에서도 중국축구협회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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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에서의 보도만 나왔을 뿐, 유력한 해외 매체나 기자들이 벤투 감독의 중국행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도 이때 잠깐 벤투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이후로는 잠잠한 편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단번에 해외 이적시장 전문가로부터 이야기가 나왔기에 정보의 무게감이 다르다.
확실한 건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끝난 후 중국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감독 찾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