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 패트릭의 완전한 선발 전환에 변수가 생겼다. 가벼운 부상이다.
이 감독은 "그날 번트 수비를 하다 슬라이딩 했을 때 별 이상 없다 하는데 조금 계속 결린다고 한다"며 "그래서 일정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던지면 그날 한 50개 던졌으니까 이번에는 60~70구 정도 던지지 않겠나"하고 기대했다.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는 패트릭은 화요일인 29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
|
이강철 감독은 "화요일은 안 될 것 같다. 화요일은 (오)원석이가 있다. 원석이는 충분히 쉬어서 원래 수요일에 던지려고 했는데 당기는 건 상관없다. 만약 그 다음날도 안 되면 대체선발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패트릭의 건강한 선발 로테이션 안착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KT에 중요한 변수다.
패트릭이 연착륙 해야 올시즌 제한 이닝(130이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소형준이 선발 보직을 내려놓고 불펜으로 전환할 수 있다. 패트릭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일단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작은 부상이 밸런스를 흔들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