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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의 전 소속팀 라쿠텐 이글스는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12개팀 중 역사가 가장 짧다. 2004년 겨울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긴테쓰 버팔로즈가 통합해 오릭스 버팔로즈로 출범하면서, 10구단 체제로 축소 재편 이야기가 나오다가 창단했다. 라쿠텐이 도호쿠 지역 미야기현 센다이를 연고지로 2005년 출범해 양 리그 12구단 체제가 유지됐다. 이와쿠마 히사시 등 긴테쓰 선수 일부가 오릭스 합류를 거부하고 신생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30일 현재 54승2무59패, 승률 0.478. 퍼시픽리그 6개팀 중 4위다. 3위 오릭스 버팔로즈에 5경기 뒤져있다. 28경기를 남겨놓고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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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뒤진 3회초, 또 한 방을 때렸다. 1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는 7회초 1사 2루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6대2 승리를 굳힌 결정타였다.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볼넷까지 얻어 4출루 경기를 했다. 소프트뱅크와 선두 경쟁 중인 니혼햄에 일격을 가했다. 라쿠텐은 올시즌 니혼햄에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무16패를 기록 중이었다. 에스콘필드에서 7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보이트가 '라쿠텐의 역습'이다.
30일까지 40경기에서 0.269-8홈런-25타점.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29타수 10안타, 타율 0.345를 올렸다. 파워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준다. 6월 말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가 팀 내 홈런 1위다. 올시즌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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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외국인 타자 마이켈 프랑코가 82경기에서 7홈런을 쳐 팀 내 2위다. 다쓰미 료스케가 6개, 아사무라 히데토와 나카지마 다이스케가 5개로 뒤를 잇고 있다.
까다로운 '투고타저' 리그에 안착했다. 8월 들어 더 강력해졌다.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5홈런-16타점-OPS 0.986..
보이트는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95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508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53-425안타-276타점-OPS 0.807을 기록했다. 그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019~2021년, 3년 연속 '20홈런'을 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팀당 60경기로 단축해 치른 2020년, 56경기에 나가 '22홈런'을 때렸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보이트는 지난해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하고, 올래는 멕시코리그에서 시작했다. 장거리 타자가 필요했던 라쿠텐이 그를 주시하다가 연봉 5000만엔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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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