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이성운 점사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8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공복 상태 쯔양의 압도되는 와일드 먹방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김대호가 역술가 박성준을 만나 자신의 이성운을 점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며 "요즘 너무 외롭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박성준은 "아직 여자 분과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김대호 님은 뿌리가 썩어 있다"고 말해 김대호를 당황하게 했다.
예상치 못한 점사에 김대호는 "카메라 잠깐 꺼 달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차라리 개XX가 기분이 덜 나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이었던 것 같다. 제대 후 처음 연애를 했고, 지금까지 4~5번 정도 연애했다"고 털어놨다.
직원이 "결혼은 하고 싶었냐"고 묻자 김대호는 "연애를 할 때마다 늘 결혼을 생각했다"며 "하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지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에 직원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다.
김대호는 "귀찮게 하지 않는 스타일이 좋다"며 "자기 인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손을 잡고 같은 방향을 보며 함께 걸어가고,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0번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바라는 부부상을 설명했다.
외모에 대한 질문에는 "많이 본다"며 "배우 고윤정 같은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대호는 "경제력은 나쁘지 않다. MBC 퇴사 후 9개월 동안 4년 치 연봉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직원이 "대박이다. 더 잘생겨 보인다"고 반응하자, 김대호는 "나 올해 결혼한다. 아니, 내년에 결혼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