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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고의 선택이다."
'베이스볼채널'에 따르면 현재 이마이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두 곳. 컵스의 경우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와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소속돼 있어, 팀에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한 전 MLB 선수 토드 프레이저는 "이마이에게는 (양키스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양키스에 이마이가 합류하는 것은 이상적이다. 이마이는 정말 훌륭한 투수이고, 오랜 기간 주목을 받아온 존재이며, 무엇이 요구되는지도 잘 알고 있다"라며 "두 구단(양키스, 컵스) 모두 그가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는 팀이지만, 현재의 양키스는 선발 투수를 특히 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점은 이마이에게도, 팀에게도 플러스가 된다. 결론은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이자 전 MLB 선수인 에릭 크래츠도 "양키스가 이마이를 영입하러 나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렇게 되면 카를로스 로돈이나 게릿 콜이 복귀할 때까지 4~5월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온 이후에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베이스볼채널'은 "콜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복귀한 투수가 시즌 내내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원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마이를 영입함으로써 루이스 힐 같은 투수를 잉여 전력으로 활용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을 데려오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생긴다"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