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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주도권을 잡은 팀들이 달아나지 못하자, 하위권 팀들이 '미친' 추격에 나서고 있다. 순위 싸움 진짜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아직 3위조차도 오리무중이다. 3~5위 싸움에 거의 6개팀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맹추격을 해오던 9위 두산 베어스가 8위와 3경기 차 이상 벌어지며 한발짝 밀려났다고 봤을때, 현실적으로 5강 진입 가능성이 있는 팀은 SSG, 롯데, 삼성, KT, NC, KIA까지 6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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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나란히 5승5패씩 기록 중인 6위 KT나 7위 NC 역시 마찬가지. 이런 와중에 5위로 다시 올라선 삼성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최근 10경기 8승2패에 8월 월간 팀 승률도 0.560으로 LG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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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연패를 타면서 8위로 미끄러진 KIA 역시 끝까지 주목해야 하는 상대다. 30일 아담 올러를 내고도 패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침체됐던 타선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KIA 또한 5위 삼성과 2.5경기 차로 순위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순위 경쟁 중인 팀의 감독들은 "순위 싸움이 정규 시즌 끝까지 갈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KBO리그는 9월부터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는데, 최종 3~5위는 잔여 경기 일정이 끝나는 9월말이 돼야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는 전망이다. 30일까지 126경기를 소화한 롯데가 18경기로 가장 적은 경기가 남아있고, 119경기를 소화한 NC는 25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특히 순위 경쟁팀들끼리의 맞대결에서 더 많이 이기는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가리기는 결국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