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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쟁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빠르면 이번 주 우승팀이 나온다. 한신 타이거즈가 2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0경기에서 73승3무43패, 승률 0.624.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승차가 '16경기'다. 우승 매직넘버가 '7'까지 왔다. 이번 주 4연승을 올리고 타 팀 결과에 따라 5일 우승이 결정될 수도 있다. 가장 이른 시기에 우승팀이 나온다.
선두 경쟁은 끝났다. KBO리그처럼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경쟁이 뜨겁다. 2위 요미우리부터 5위 주니치 드래곤즈까지 4개팀이 2~3위를 놓고 혈투를 벌인다. 6개팀 중 꼴찌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제외한 5개팀이 가을야구를 바라본다. 끝까지 총력을 쏟아야 하는 죽음의 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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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승률 4할대 팀이 2~3위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한다. 승률 5할이 안 되는 팀이 재팬시리즈 우승까지 노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승률과 상관없이 순위로 가을야구 진출팀을 정한다고 해도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카하타 기요시 전 요코하마 감독은 5할 승률 아래 팀은 탈락시키자는 했다. 2위팀과 승차가 크게 나면 1위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없이 재팬시리즈에 직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리그 2~3위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여기서 이긴 팀이 1위팀과 파이널스테이지를 벌인다. 최종 승자가 상대 리그 1위팀과 재팬시리즈에서 만난다.
센트럴리그가 퍼시픽리그와 인터리그(교류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6개팀 중 5개팀이 5할 승률을 밑도는 사태가 벌어졌다.
43승2무63패. 센트럴리그가 올해 인터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다. 퍼시픽리그 6개팀이 1~6위를 차지했다. 9승9패를 올린 히로시마가 센트럴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률 5할을 지켰다.
지난해 3위 요코하마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위 한신, 1위 요미우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요코하마는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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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