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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4경기 침묵을 홈런으로 깼다.
디아즈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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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원정에서 홈런을 치고 대구로 와서 기대를 했는데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며 "큰 것을 의식해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아즈 정도의 스윙스피드면 가볍게 쳐도 장외홈런을 칠 수 있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코칭스태프를 통해 선수에게 전달됐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0-4로 다운됐던 분위기를 되살린 소중한 한방. 1회말 문동주에게 삼성이 자랑하는 1,2,3번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이 KKK를 당한 뒤 팀의 첫 안타가 의미 있는 추격의 솔로포였다.
디아즈는 외국인 최초 50홈런과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인 150타점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