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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전은 이번달 시작할 때부터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로 맞춰놓았다."
LG 염경엽 감독이 아예 한화와의 3연전의 선발을 화끈하게 밝혔다. 염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을 얘기하다가 다음주 한화와의 3연전 선발을 미리 공개했다.
염 감독은 "1~3선발이 나간다"면서 "이번달 로테이션을 짤 때부터 한화와의 마지막 3연전 때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로 구성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투수들이 나가게 했다"라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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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와 손주영도 한화전에선 잘던졌다. 치리노스는 2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좋다. 13이닝 동안 2실점만 했다.
손주영도 2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좋은데 13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송승기만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조금 떨어지는 성적을 올렸다.
톨허스트는 한국에 와서 6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1.54의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서 4이닝 5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 승리한 5경기의 평균자책점은 0.29(31이닝 2실점(1자책))에 불과하다.
LG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발 3명을 한화전에 투입해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뜻이다. 물론 그 전에 우승을 확정지으면 로테이션은 달라진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