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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중요한 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 디아즈는 역대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역대 외국인선수 한 시즌 최다홈런은 48개다. 2015년 삼성 나바로가 기록했다. 최다타점은 140점이다. 2015년 NC 테임즈가 달성했다. 디아즈는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외국인선수 한 시즌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운다.
롯데가 출발이 좋았다. 1사 후 고승민이 볼넷 출루했다. 윤동희가 삼진을 당했지만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행운이 따랐다. 나승엽 타석에 포일이 나왔다. 포수 강민호가 공을 빠뜨렸다. 3루 주자 고승민이 홈에 무혈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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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6회말 곧바로 재역전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빅이닝 서막을 올렸다. 김성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좌중간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47호.
7회초 롯데가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이 7회말 1점을 보태면서 3점 간격을 유지했다.
삼성은 8회 김태훈 9회 김재윤을 차례로 투입해서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9회말 1점을 주긴 했지만 승부에 지장은 없었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