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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타석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대9로 졌다.
다저스는 6회에만 6점을 허용하며 붕괴했다.
출발은 좋았다. 다저스는 2회말 홈런 2방으로 3점을 뽑았다. 알렉스 콜이 선제 솔로포를 쐈다. 앤디 파헤스가 안타를 치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오타니는 5회말 첫 타자 오토 켐프를 삼진 처리했다. 맥스 케플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웨스톤 윌슨을 우익수 뜬공 아웃시켜 승리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오자마자 와르르 무너졌다.
로블레스키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5실점했다. 이어 나온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도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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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후 2안타 1볼넷에 희생플라이 1개를 엮어 1점을 보탰다.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9회초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불을 질렀다. 트레이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흔들렸다. 윌슨에게 2루타를 맞고 브라이슨 스톳을 고의사구로 걸렀다. 라파엘 마르첸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타율 2할8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1.006에 50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3경기 4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에 탈삼진 54개를 쌓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