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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하루 종일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매직넘버 -1 LG 트윈스가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LG와 한화의 주말 3연전은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LG는 26일 한화에 4대 1로 역전패를 당하며 매직넘버를 -3에서 줄이지 못했으나 27일 경기는 9대 2로 대승을 거두며 단번에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제 LG는 우승에 한걸음 남았다.
27일 경기 LG는 한화 선발 문동주를 1회초부터 공략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했다. 신민재 내야땅볼 1사 1루. 이어 오스틴 안타, 김현수, 문성주, 구본혁이 연속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 타석 때에서 문동주의 폭투가 나오면서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LG는 결국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9-2로 승리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선발 출전한 홍창기는 4안타 경기를 펼치며 가을야구를 앞두고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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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한화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비로 인해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무리 신축구장이 배수가 좋아도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비도 그치지 않는다면 경기 개최를 할 수 없다.
만약 28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다음날 29일 월요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가 열린다.
LG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한화는 LG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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