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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 이겨서 가을야구 확정하고, 디아즈도 50홈런 치고, 오승환 은퇴식 성대하게 하면 최상의 시나리오네.
그리고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50홈런 달성 여부도 걸려있다. 내달 3일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까지 두 경기 안에서 홈런이 나와야 50홈런을 채운다. 이미 타점은 KBO 신기록을 썼다. 153타점. 역대 최초 50홈런-150타점 새 전설의 탄생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 이왕이면 홈팬들 앞에서 50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게 훨씬 큰 의미가 있을 듯. 또 대구가 광주보다 홈런 치기도 쉽다. 마지막 경기까지 몰리면 심리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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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역시 "(4위 확정, 50홈런 달성) 그렇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오승환 서내의 은퇴식에 팬분들께 승리까지 안겨주며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이 모든 게 우리 홈구장에서 일어난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오승환과 디아즈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