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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군에서 몇 년 뛴 친구들보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당장 KIA는 올시즌 후 FA가 되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거취를 놓고 힘겨운 경쟁을 할 상황이다. 유격수가 없는 팀들이 많아, 벌써부터 박찬호에 대해 군침을 흘리는 팀들이 많은 분위기. 경쟁이 심해지면 몸값이 뛰고, KIA가 박찬호를 잡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차기 유격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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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창은 SSG전 2루수로 나선다. 유격수는 주전 박찬호. 이날은 최형우, 나성범, 김호령 등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이제 홈에서 2경기가 남았다. 홈팬들께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키게 됐다. 5이닝 정도 뛰고, 뒤에 백업 선수들이 받칠 것이다. 정현창의 경우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봤으니, 2루에서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어 2루로 넣었다. 박찬호와 함께 경기하며 얘기도 듣고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