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피로도는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35명을 뽑았다."
그래서 마련된 게 11월 체코, 일본과의 연속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11월 8일~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2경기를 먼저 벌인다. 그리고 일본으로 출국해 11월 15일~16일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경기를 치른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을 주고, 류 감독은 그 과정을 통해 즉시 전력을 쓸 수 있는 선수들의 '옥석 가리기'를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다.
|
목숨 걸고 뛰는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인데 그 전쟁이 끝나자마자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시합을 뛴다는 건 아무리 젊은 선수들이라도 너무나 힘든 일. 특히 포수의 경우 박동원(LG) 최재훈(한화) 조형우(SSG)가 뽑혔는데 세 사람 다 한국시리즈에 갈 가능성이 있다.
|
류 감독은 이어 "정말 중요한 건 도쿄돔에서 치르는 일본전이다. 그 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본전은 11월 15~16일 열리기에 한국시리즈 진출팀 선수들도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