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넥센이 와일드카드를 거쳐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3승1패로 탈락시켰다. 플레이오프에서 SK(현 SSG)에 2승3패로 패했다.
2021년 '3전제'의 두산이 유일한 사례다.
두산은 와일드카드에서 키움을 이겼다. 준플레이오프서 LG를 2승1패로 눌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을 2승무패로 완파했다.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미라클'을 일으켰으나 KT에 4패로 쓴잔을 들이켰다. KT의 창단 첫 우승 제물이 되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한화전. 한화가 7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29/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26/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4차전. 8회말 2사 1루 디아즈가 투런포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4/
2023년에는 NC가 돌풍을 일으켰다.
와일드카드전 승리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3승으로 셧아웃 시켰다.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까지 다 이겼다. 그러나 3차전부터 3연패로 뼈 아픈 역스윕을 당하며 탈락했다.
체력 문제가 너무 크다. 정규시즌 144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 가을야구에서 최대한 전력으로 뛸 수 있는 경기는 많아야 6경기 정도.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면 페넌트레이스 직후 쉴 틈도 없다. 전승으로 통과해도 최소 4경기다. 플레이오프에 도달하면 현실적으로 '실력 발휘'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다만 올해의 삼성은 비교적 싸울 만하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선발투수 전원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불펜을 꽤 아꼈다. 비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하루 밀려 휴식일을 더 벌었다. 삼성이 과연 체력적 불리함을 딛고 왕년의 왕조 다운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