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정후 기습비난' 자이언츠 담당기자, 타팀 PS 보다가 화났나.. → "다음 시즌 가을야구 이끌 레벨 아냐"

기사입력 2025-10-16 15:42


갑자기? '이정후 기습비난' 자이언츠 담당기자, 타팀 PS 보다가 화났나…
이정후가 9월 30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리코스포츠 이예랑 대표와 함께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이정후.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30/

갑자기? '이정후 기습비난' 자이언츠 담당기자, 타팀 PS 보다가 화났나…
이정후가 9월 30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이정후.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3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른 팀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다가 화가 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담당기자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이정후를 비롯한 외야진을 맹비난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샌프란시스고 담당 그랜트 브리스비는 16일(한국시각)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팀에는 있고 자이언츠에는 없는 것'을 조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을 승률 5할 턱걸이로 마쳤다. 그나마 정규시즌 마지막에 4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승률 5위에 그쳤다.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16일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4팀이 생존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붙었다. 내셔널리그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만났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서부지구의 우승팀이다.

디애슬레틱은 '자이언츠에 없지만 다저스가 가진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 그들은 더 나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자이언츠에는 좋은 선수들이 몇몇 있지만 다저스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서 '브루어스는 1라운드 지명권과 해외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를 구성했다. 자이언츠가 이제 막 하기 시작한 방식이다. 밀워키의 2번 타자는 21세다. 국제 스카우팅으로 영입했다. 3번과 5번타자는 1라운드에 뽑은 선수다. 자이언츠도 육성 선수 중심의 라인업을 꿈꾸지만 지금까지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을 돌아보며 한탄했다.


갑자기? '이정후 기습비난' 자이언츠 담당기자, 타팀 PS 보다가 화났나…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정후.

갑자기? '이정후 기습비난' 자이언츠 담당기자, 타팀 PS 보다가 화났나…
이정후가 9월 30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정후.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30/
디애슬레틱은 '이상적으로는 헬리엇 라모스와 이정후와 패트릭 베일리가 합쳐서 괴물 타선을 이루길 희망했다. 그러나 라모스의 수비는 이번 시즌 매우 후퇴했다. 공격력도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이정후는 시즌 막판 맹타를 치긴 했는데 결국 라모스와 우습도록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자조했다.


라모스는 타율 2할5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728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타율 2할6푼6리에 OPS 0.734로 시즌을 마감했다.

디애슬레틱은 '베일리는 4개월 동안 빌 버겐처럼 타격하며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 트리오가 바로 다음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상상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실망감을 표출했다. 빌 버겐은 메이저리그 11시즌(1901~1911) 통산 3234타석 타율 1할7푼을 기록한 역대 최악의 타자로 불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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