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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5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라면 단연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를 꼽게 된다.
폰세는 얼마전 자신의 SNS에 올시즌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호흡을 맞췄던 포수 최재훈, 한국시리즈 4차전서 환상적인 호투를 펼쳤던 동료 와이스, 영건 문동주, 4번 타자 노시환,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 후반기에 온 손아섭, 3번 타자 문현빈, 신인 정우주, 엄상백 류현진 와이스 등과 함께 몸푸는 장면, 인터뷰하는 김태연, 항상 함께 했던 양상문 투수코치 등 자신과 1년을 함께 했던 사람들을 추억하기 위한 것들이었다.
송성문은 올시즌 폰세를 상대로 14타수 4안타를 기록했는데 4안타중 2안타가 홈런이었다. 폰세가 올시즌 10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폰세를 상대로 2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송성문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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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폰세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는 얘기를 듣고 "그거 보고 기분이 좋았다"며 웃으며 "폰세가 올해 최고의 선수이고 MVP 유력 후보아닌가. 그런 선수가 유니폼도 교환하자고 했다. 나 또한 너무 영광이었고, '올해 최고 투수였다'라고 덕담을 해줬다"라며 웃었다.
송성문에게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을 묻자 "도쿄돔이다"라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야구를 하면서 도쿄돔에 한번도 못가봤다"면서 "야구를 같이 해보고 싶은 선배, 후배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대표팀에서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과스러운 일이고, 또 아무나 할 수 업는 경험이아닌가. 도쿄돔에서 하는 것도 좋고 이렇게 나라를 대표해서 하는 것도 좋고, 다른 나라 대표 선수들과 하는 것이 다 좋은 것 같다"며 기대에 가득찬 눈빛을 보냈다.
고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