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지인 강아지 2마리를 돌봐주기로 했다. 강아지들은 고준희 집에 도착하자마자 볼일을 봐 고준희를 당황하게 했다.
고준희는 카펫을 치우고 거실 바닥에 황급히 배변 패드를 깔았다. 이후 강아지가 패드 위에 앉자 그 모습이 안쓰러워 패드 아래, 에르메스 담요를 깔아줬다. 사실상 에르메스 담요를 배변 패드처럼 사용한 셈이다. 제작진은 "에르메스인데 괜찮냐"라며 놀랐고 고준희는 "괜찮다. 이게 깨끗하지는 않아서 미안하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고준희는 강아지들의 밥을 챙기고 함께 산책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자신을 믿고 품에 안기는 모습에서는 눈물을 보였고, "강아지를 키우면 연애 안 해도 될 것 같다.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