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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겨울 메이저리그를 노리는 한일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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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6일(한국시각) '2026년 메이저리그를 노리는 NPB, KBO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선수는 단연 폰세다.
그는 올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져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WHIP 0.94를 마크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전통적 개념의 투수 4관왕이다. 현대 야구에서 중시 여기는 투구이닝은 2위, WHIP 1위, 피안타율(0.199) 3위, 볼넷 대비 탈삼진(6.15) 1위에 랭크됐다.
평균 153~154㎞의 포심 직구와 비슷한 스피드의 투심(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는데, 주무기는 역시 빠른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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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더라도 당장 큰 돈을 받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폰세는 올해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를 합쳐 100만달러를 받았다. 재계약 조건은 100% 인상된 200만달러 안팎이 유력하다.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달러(200만달러+300만달러+바이아웃 50만달러)에 계약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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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폰세가 없었다면 앤더슨이 서울 서쪽에 위치한 인천이 연고지인 랜더스에서 이룬 성취에 더 큰 축하를 보내줬을 것'이라며 '폰세보다 불과 7개가 적은 탈삼진, 비슷한 투구이닝을 마크했다. 202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한 그는 올해 성공을 앞세워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폰세처럼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는 평균 150㎞대 초반의 직구와 커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만큼 레퍼토리는 충분하다.
어떤 오퍼를 받느냐에 달린 문제지만, 빅리그 진출 의지가 확고하다면 한화와 SSG가 이들을 붙잡기는 어렵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