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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린 LA 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실제로 기회는 많지 않았다.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했고, 5월에 올라와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플래툰 시스템으로 좋은 타격에도 많은 출전을 하지 못했다.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시리즈 내내 거의 벤치를 지켜야 했다. 그래도 최종전인 월드시리즈 7차전 11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우승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억을 갖게 됐다.
메이저리그에 남아 끝까지 뛰었고 우승까지 했으니 결과적으로 다저스로 온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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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귀국 인터뷰에서 송성문의 도전에 대해 "성문이 형이 포스팅 신청한다고 들었는데 잘 기다려서 성문이 형이 원하는 오퍼가 꼭 왔으면 한다"면서 "내가 그들의 성공가능성을 판단할 입장은 아니다. 나도 도전하는 입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 때 도전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한번 살고 한번 야구하는 것인데 어떻게든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