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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wiz가 LA 다저스 출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앞서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2024년 캔자스시티로 이적하며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경기에서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28경기(선발 98경기)에 나와 27승32패, 평균자책점 4.62다.
나도현 KT 단장은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올시즌 6위로 아쉽게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그 중심에 외국인 농사의 대실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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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T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검증된 카드로 꼽혔던 쿠에바스와 로하스가 완전히 무너지며 시즌 중반 퇴출되는 충격을 겪었다. 쿠에바스는 3승10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물렀다. 로하스도 2할3푼9리 14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9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두 선수를 대체한 패트릭과 스티븐슨도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진 못했다. 올해 큰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도 9승9패 평균자책점 3.96에 그쳤다.
에이스 고영표, 돌아온 소형준, 트레이드 성공작 오원석이 32승을 합작했지만, 이들만의 힘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사우어는 내년 시즌 이강철 KT 감독을 웃게할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