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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제대까지 한달 남았다. 아직까진 엄연한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다.
상무 소속으로 참여하는 선수도 2명이나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를 휩쓴 한동희와 이재원이 그들이다.
한동희는 100경기 452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4할(316타수 11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5를 기록하며 말그대로 퓨처스리그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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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대표팀 합류 절차에 있다.
한동희는 일찌감치 대표팀 합류가 발표됐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LG 트윈스 문성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재원은 뒤늦게 그 자리를 메꾸는 대체선수로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원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평가전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게 KBO 측의 설명이다.
한동희와 이재원은 오는 12월 9일 나란히 제대한다. 원소속팀인 롯데와 LG의 미래를 짊어질 거포로 주목받아온 두 선수다. 내년 시즌 두 팀 팬들의 강렬한 기대가 쏠리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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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