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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가 18일 발표한 KBO수비상에서 의아한 결과가 나왔다. 바로 2루수 수상자가 NC 다이노스 박민우였던 것.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내고 유격수 오지환과 좋은 콤비 플레이로 병살도 많이 만들어냈었던 신민재였고, 한국시리즈나 대표팀에서도 좋은 수비를 여러차례 보이면서 톱 클레스 2루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KBO 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코치 9명과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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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김상수는 투표점수 53.57점, 기록 점수 23.21점으로 총점 76.79점으로 3위.
투수를 제외한 야수 8명 중에서 투표 점수 1위가 수비상을 받지 못한 것은 신민재가 유일했다.
포수 김형준(NC)이나 1루수 디아즈(삼성),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 김주원(NC),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 등은 모두 투표 1위로 최고점인 75점을 받았고, 최종 점수도 1위에 올랐다.
기록에서 너무 큰 차이다. 올시즌 신민재는 12개의 실책을 했고, 박민우는 10개의 실책을 해 큰 차이는 없었다. 점수 계산에 쓰이는 지표에서 차이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