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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캠프를 성료했다.
마무리캠프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교육리그부터) 길게 있었던 선수도 있지만, 부상없이 잘 마쳐서 고맙다"고 총평했다.
이버 마무리캠프에서 한국시리즈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고, 그동안 1군에 기회가 닿지 않았던 선수들은 김경문 한화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레적인 마무리캠프 연습 경기 행진. 김 감독은 "마지막에 경기를 많이 했는데 그동안 팀에서 뽑아도 못 보는 경우도 있었다. 경기를 해야 그 선수의 개성이 보이는데 눈에 들어온 선수가 또 있었다. 스프링캠프 때 누구를 데리고 갈 지 정해야 하는데 이 중에서도 몇 명 데리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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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감독은 "올해에는 수비를 강화해서 이기려고 노력을 했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공격 쪽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백호가 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21일 청백전을 마친 뒤 김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비시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만약 본인이 감독이라면 어떤 선수를 쓸 건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며 "비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 결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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