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주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졸업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
21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넘 힘들어서 중도포기 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포기하지않고 달렸더니 결국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며 "정말 신나고 가슴 벅차고 기쁜 날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 동기들 가족분들한테 꽃다발도 받고♥ 사랑하는 19기동기들"이라며 졸업까지 도움을 준 미용실 원장, 직원, 졸업작품 모델 등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정말 빡센 6개월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이지현이 졸업식에서 졸업 증명서와 꽃다발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도 뿌듯함을 전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미용사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서울 청담동의 대형 미용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에서 헤어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지난 9월 "준 디자이너 자격으로 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커트는 무료, 펌·염색·탈색은 약제비만 받고 시술한다"고 안내하며 고객들과 소통, 실력을 쌓는 동시에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그의 예약은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그룹 주얼리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뒤 1남 1녀를 홀로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연예인 출신에서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하며 제2의 커리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연예계와 뷰티 업계를 모두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