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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또 샀다. 이번에는 6900만 달러짜리다.
미국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전 뉴욕 메츠 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달러(약 1014억1000만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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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디아스 영입으로 다저스는 불펜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부상으로 2023년을 통채로 날렸던 디아스는 부상 복귀 후 최고 마무리 투수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시즌 62경기에서 66⅓이닝 동안 6승3패 28세이브, 1.63의 평균자책점에 98탈삼진을 기록했다.
5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 중 중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1위 아롤디스 채프먼 1.17). 38%의 삼진률은 메이슨 밀러의 44.4%에 이어 2위다.
통산 253세이브를 기록중인 디아즈는 현역 투수 중 켄리 얀센(476), 크레이그 킴브렐(440), 아롤디스 채프먼(367)에 이어 4위다.
듬직한 불펜 투수 영입으로 사사키는 홀가분하게 내년시즌 선발 복귀를 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분명히 밝히지만 사사키는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역시 "사사키를 릴리버로 쓴 것은 우리 팀 입장에서 봤을 때 그의 투구 컨디션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이라 선을 그으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를 굉장히 좋은 선발투수로 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딜리버리 발전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며, 내년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데 있어 그가 스프링트레이닝부터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