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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왕의 귀환인가.
그도 그럴 것이 양키스는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최소 연간 3000만달러(약 438억원)가 넘는 다년 계약으로 알려졌다. ESPN은 '양키스는 최소 5년 1억5000만달러(약 2190억원)를 제안했다. 벨린저 측은 5년 이상에 연평균 3000만달러보다 높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할 만큼 했으며 이 정도 액수를 거절했다면 벨린저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고 받아들여도 무방하다.
벨린저는 다저스 출신이다. 다저스에서 데뷔(2017년)해 다저스에서 MVP를 수상하고(2019년) 다저스에서 우승(2020년)했다.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다저스가 벨린저와 계약하지 않았다. 벨린저는 2023년 컵스에서 부활(OPS 0.881)한 뒤 2025년 양키스로 이적했다. 양키스에서도 29홈런 98타점 OPS 0.814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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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올해 31세로 공격과 수비가 매우 안정적인 코너외야수다. 향후 4~5년은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구단 입장에서는 30대 후반까지 보장하는 6년 이상의 초고액 계약은 부담이다. 양키스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
연평균 3000만달러를 받는 외야수는 메이저리그에 4명 밖에 없다. 후안 소토(5100만달러) 애런 저지(4000만달러) 마이크 트라웃(3550만달러) 무키 베츠(3040만달러)가 그 주인공이다.
벨린저의 비교 대상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계약한 피트 알론소와 카일 슈와버다. 알론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년 1억5500만달러,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