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억원 투자 직격탄, 이정후 CF→RF 전격 이동…"감독·단장 이야기, 잘 받아들였다"

기사입력 2026-01-31 16:33


297억원 투자 직격탄, 이정후 CF→RF 전격 이동…"감독·단장 이야기…
이정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새로운 시즌 포지션을 옮긴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비교적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몇 가지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 중 최근의 행보는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체결한 2년 2050만달러(약 297억원) 계약이다. 베이더는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타율 2할7푼7리 17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96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어 '전 필라델피아 외야수였던 베이더는 이제 이정후, 헬리엇 라모스와 함께 새로운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의 일원이 된다'라며 '그러나 베이더 영입과 함께 한 가지 큰 의문이 제기됐다. 바로 토니 비텔로 감독이 외야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였다'고 의문을 던졌다.


297억원 투자 직격탄, 이정후 CF→RF 전격 이동…"감독·단장 이야기…
해리슨 베이더.AP연합뉴스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를 인용하며 '버스터 포지가 2026시즌 자이언츠의 외야 구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좌익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이정후는 베이더의 합류를 수용하기 위해 우익수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파블로비치는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해리슨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을 것이라고 확인했다"라며 "비텔로 감독과 잭 미나시안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이정후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우익수로 이동하게 된다. 포지는 이정후가 이를 잘 받아들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여전히 중견수로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팅뉴스'는 '베이더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부터 이번 결정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최선의 선택'이라며 '베이더는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중견수다. 타격이 때로는 불안정할 수 있지만 그의 수비는 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베이더를 중견수에서 빼는 선택은 그보다 수비적으로 더 뛰어난 진정한 슈퍼스타 중견수가 있지 않는 한 합리적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정후는 그런 유형(수비적으로 뛰어난)의 선수는 아니다. 이제 우익수로 이동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부터 우익수까지 매우 탄탄한 외야진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매체는 '수비적으로는 큰 향상이 이뤄졌고, 공격적으로도 베이더가 2025년에 보여줬던 수준에 다시 도달할 수 있다면 외야는 과거보다 훨씬 나은 상태가 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의 로스터는 여전히 완성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베이더의 합류와 이정후의 풀타임 우익수 전환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는 2026시즌과 그 이후를 향해 마침내 매우 흥미로운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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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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