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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에서 꿈을 펼치지 못한 '빅가이' 이상연(25)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이상연이었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아픔을 겪은 뒤 울산에 둥지를 튼 그는 첫 실전 투구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첫 라이브피칭에서 146㎞는 주목할 만한 수치다. 시즌 들어가면 150㎞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상연은 이날 총 30개의 공을 던지며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구종을 두루 점검했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의 위력은 타석에 들어선 변상권, 예진원 등 주축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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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출신 사이드암스로 서보석은 특유의 까다로운 변화구 움직임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최시혁 이승근 박태현도 나란히 140㎞ 초중반대의 구속을 선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팀의 핵심 과제인 상황에서, 젊은 투수진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는 울산 웨일즈의 2026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울산 웨일즈는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오는 19일에는 캠프 첫 자체 청백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상연을 필두로 젊은 투수들이 실전 경기에서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울산 웨일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