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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의도한 건 아닌데,"
류현진은 한화의 '리빙 레전드'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첫 해 18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받았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류현진은 WBC 대표팀에 뽑혔다. 여전히 뛰어난 실력에 풍부한 국제 경험으로 젊은 선수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일본에서도 류현진은 경계대상이다. 첫 훈련을 지켜본 일본 '닛칸스포츠'는 '투수진의 리더적 존재라고 할 수 있는 류현진이다. 일본 팬들에게는 다저스 블루의 인상이 강할지도 모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으로 2013년부터 다저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통산 11년 동안 두 자릿수 승리 4차례를 포함해 78승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한국에 복귀해 지난 시즌은 한화에서 9승(7패)을 올렸다'라며 '도착한 팀 버스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은 류현진이었다. 팬들에게 사인을 요청받자 곧바로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 응하는 등 거물의 느낌이 있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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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훈련이 시작되고 그의 행동을 따라가 보니 이번 대표팀에서의 류현진의 역할이 엿보였다'라며 '류지현 한국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수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부분이 후배인 팀 동료들과 웃으며 대화했다. 캐치볼에서는 한화의 후배이자 아직 19세인 정우주와 짝을 이뤄 조언하는 장면도 보였다'고 했다.
한편 대표팀은 20일 삼성과 7이닝 경기를 한다. 소형준이 선발로 나온 뒤 정우주(2이닝)-노경은(1이닝)-고영표(1이닝)-박영현(1이닝)이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