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갈등이 결국 폭발한다. 사소한 방 청소에서 시작된 일이 돌발 행동으로 번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5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3'에서는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팽팽한 부자 갈등이 그려진다. 19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준희가 편의점에 간 사이, 현주엽이 아들의 방을 정리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주엽은 방을 청소하던 중 낯선 여성과 함께 찍은 네컷 사진을 발견하고 "이게 뭐냐. 못 본 걸로 해야 하나?"라며 당황했다. 이어 토끼 인형까지 눈에 띄자 평소와 다른 기류를 감지한 듯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귀가한 준희는 "뭐냐. 거기 왜 들어가 있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현주엽은 "아빠가 방 청소하고 있었지"라고 설명했지만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현주엽이 토끼 인형을 가리키며 "이건 뭐야?"라고 묻자, 준희는 "건드리지 마라. 누나랑 커플로 맞춘 거다. 왜 건드리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준희는 "같이 찍은 사진이지. 이거 왜?"라며 발끈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준희는 "속에서 천불이 올라왔다. 소중한 사진과 추억을 함부로 치우고 이런 걸 보고 화가 났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준희는 마이크를 빼고 촬영을 거부한 채 집을 나가버렸다.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아들의 모습에 현주엽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당황했다. 마이크를 빼고 나갈 정도라니… 어디 가 있나?"라며 급히 밖으로 나섰지만,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방황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현주엽 아들은 첫사랑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첫사랑이 있긴 했다.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분이다. 병동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났는데 저한테 되게 도움이 많이 되고 의지도 했던 분이다. 나중에 고백은 했는데 그냥 친한 사이로 지내자고 했다. 한 살 연상이다. 그 누나랑 친해져서 중간중간 수화기로 연락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현주엽은 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아빠한테는 전화 한 통도 안 했잖아"라고 버럭하자, 현준희는 "이럴까 봐 말 안 했다. 그 누나랑은 계속 연락한다. 밖에서 만나려고 오늘 연락을 했다. 시간이 된다고 해서 노래방 가서 만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