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유럽 축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의 영건은 일본 출신의 스트라이커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다. 만 20세의 장신(1m91) 공격수 고토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축구 A대표팀에 뽑혀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미래가 기대되는 재능을 유럽 빅클럽들이 가만둘리 없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붐'에 따르면 토트넘이 고토 케이스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시즌 놀라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고토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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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주빌로 이와타 출신인 고토는 2024년 1월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고, 1년 만에 완전 이적했다. 안더레흐트는 그를 신트트라위던으로 한 시즌 임대를 보냈다. 그런데 고토가 신트트라위던에서 이번 시즌 총 25경기에 출전,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터트렸다. 정규리그에서 10골(3도움)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이 많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호평을 받고 있다. 뉴캐슬, 첼시, 브라이턴이 이미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도 상황을 주시하며 고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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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현재 16위로, 강등권과는 승점 5점 차이다. 최근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소방수'로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 중인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임대 온 콜로 무아니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며, 현재 부상 중인 '유리몸'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고토는 안더레흐트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안더레흐트 구단이 고토의 이적료로 최대 2000만유로(약 341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적 전문가들은 고토의 성장 속도와 잠재력을 감안할 때 이 금액은 저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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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를 키워 빅클럽에 비싼 값에 파는데 능숙한 '셀링 클럽' 안더레흐트 구단은 고토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고토 측에선 이미 런던에서 가벼운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