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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만 WBC 대표팀에 초비상이 걸렸다. 핵심 타자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대만 대표팀은 3월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공식 평가전을 펼쳤고, 이 경기에 출전한 리하오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가전 직후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만 대표팀 관계자가 도쿄돔 공식 훈련일이었던 4일 리하오위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설명했지만, 그의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상태를 우려하며 "휴식을 취하고 타격 훈련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대만 언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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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표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웨이취안 드래곤즈 소속의 내야수 장청위에게 긴급 연락을 취했고, 장청위가 4일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서 도쿄로 이동했다. 리하오위의 하차가 확정되면 장청위가 대체자로 WBC에 나가게 된다.
한편 디트로이트 소속 유망주인 리하오위는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저마이 존스와 팀 동료로 가까운 사이다. 최근 리하오위가 존스와 스프링캠프에서 농담을 하는 와중에 "FXXK KOREA(엿먹어 한국)"라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잠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리하오위는 "나는 정말 한국사람들에게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제가 그들에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나는 정말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나는 서로 (WBC에서 만나) 상대하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