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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파나마대표팀으로 WBC에 참가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이로써 파나마는 전날 쿠바에 1대3으로 패했고 푸에르토리코에게도 지며 2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에 5대0으로 이긴 푸에르토리코는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파나마는 패했지만 후라도의 피칭은 너무나 빛났다. WBC 1라운드는 투구수 65개로 제한돼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팀들이 선발 투수라도 3~4이닝 정도만 생각하고 있는데 후라도는 무려 5이닝을 던지며 푸에르토리코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2회말도 3명으로 끝. 4번 카를로스 코르테스에게 6구째 몸쪽 높은 직구가 우전안타로 연결돼 무사 1루가 됐지만 5번 더렐 에르나이즈를 2구째 싱커로 우익수 플라이, 6번 에디 로사리오를 4구째 싱커로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말 위기가 왔다. 선두 7번 엠마누엘 리베라에게 2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우측 2루타가 돼 무사 2루가 됐다. 하지만 8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5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9번 바이언 토레스도 슬라이더로 3구 삼진으로 처리해 빠르게 2아웃을 잡아냈다. 1번 카스트로를 2구만에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4회말엔 라모스와 아레나도를 연속 우익수 플라이, 코르테스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이때까지 투구수가 42개에 불과해 5회말에도 등판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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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낸 후라도가 5회말까지 막아냈다.
선두 에르나이즈4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가며 좌전안타가 됐지만 로사리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리베라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2아웃을 잡아냈고, 바스케스를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리투수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푸에르토리코는 6회말 무사 만루의 천금같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레나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뽑는데 그쳤다.
그러나 9회말 2사후 기적같은 동점이 만들어졌다. 파나마의 왼손 투수 알베르토 발도나도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했는데 푸에르토리코는 1사후 로사리오가 볼넷, 말도나도가 우전안타를 쳐 1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바스케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잡혀 2아웃. 그러나 발도나도의 제구 불안 덕분에 동점이 만들어졌다. 매튜 루고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카스트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동점이 됐다.
결국 투수가 세베리노 곤잘레스로 바뀌었고 끝내기 찬스에서 라모스가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연장으로 경기가 흘렀다.
승부치기로 이뤄진 연장전서 결국 푸에르토리코가 끝내기 승을 거뒀다.
파나마가 연장 10회초 1점을뽑았지만 푸에르토리코가 10회말 무사 1,3루서 코르테스의 병살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나이즈가 좌월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려 4대3으로 경기를 끝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