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3이닝 퍼펙트 → 김호령 멀티히트' KIA, 개막전 상대 SSG 예습 성공[광주 리뷰]

기사입력 2026-03-12 15:26


'올러 3이닝 퍼펙트 → 김호령 멀티히트' KIA, 개막전 상대 SSG …
득점한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만날 상대인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대4로 승리했다. 두팀은 오는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개막을 약 보름 앞둔 시점에서 예습 차원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KIA 아담 올러,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선발 등판한 가운데 3회까지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올러는 목표했던 3이닝 동안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않고 5탈삼진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두번째 등판한 KIA 양현종은 4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다음타자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후 김재환을 땅볼로 잡아냈다.


'올러 3이닝 퍼펙트 → 김호령 멀티히트' KIA, 개막전 상대 SSG …
SS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베니지아노도 3회까지는 무실점이었지만, 4회 들어 급작스럽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안타부터 시작이었다. 1아웃 이후 나성범의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선빈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 오선우가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3루주자 김호령을 불러들였다.

KIA의 공격은 이제 시작이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윤태현이 한준수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박민의 3루수 방면 땅볼때 3루주자 김석환이 득점했다. 뒤이어 정현창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상대 폭투와 윤도현-김호령 연속 볼넷으로 또 만루가 만들어졌다. 2사 만루에서 카스트로가 윤태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다시 볼넷으로 만루. 이번에는 김석환에게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까지 허용했다. 스코어는 8-0까지 벌어졌고, 윤태현은 끝내 4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SSG는 신지환을 올려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올러 3이닝 퍼펙트 → 김호령 멀티히트' KIA, 개막전 상대 SSG …
김호령(왼쪽). 사진=KIA 타이거즈

'올러 3이닝 퍼펙트 → 김호령 멀티히트' KIA, 개막전 상대 SSG …
KIA 이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김범수. 사진=KIA 타이거즈
잠잠하던 SSG 타선은 6회초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조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정준재의 단타로 무사 1,3루. 박성한도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에레디아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사이 3루주자 조형우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현원회의 희생플라이때 3루주자 정준재가 득점했고, 김재환의 적시타가 추가로 터졌다. 여기에 고명준 고명준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SSG가 6회초 대거 4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가 6회말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박정우의 2루타에 이어 이창진의 적시타로 2루주자 박정우가 홈을 밟으며 9-4까지 도망쳤다.


올러(3이닝 무실점)와 양현종(2⅓이닝 3실점)이 약속된 투구수를 채우고 내려간 이후, KIA는 김시훈과 김범수, 정해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범수는 FA 이적 후 KIA 선수로 소화하는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았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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