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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목표' 오타니 파격 결단! 이도류 결국 포기→투수로만 나선다…LAD '투타 겸업' 균형 맞추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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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사이영상 목표' 오타니 파격 결단! 이도류 결국 포기→투수로만 나선다…LAD '투타 겸업' 균형 맞추기 사활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을 과감히 포기했다. 체력적인 문제와 긴 시즌을 고려한 특단의 조치로 평가된다.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오는 29일 경기에서 투수만 맡고 타자로는 나서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저스가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있어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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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하며 투수로서는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에서 4차례 MVP를 수상한 오타니의 활용 방식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게 중요하다. 팀 내부에서는 오타니가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한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 동시에 팀의 우승에 항상 기여한 그의 타격 능력까지 끌어내고 싶어 한다. 이 모든 것은 적절한 균형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리그 상위권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0.38로 LA 에인절스의 호세 소리아노에 이어 2위다. 최근까지는 오타니가 투수 역할에 집중해 타격에서 부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타석에서의 활약이 그 논란을 잠재웠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에도 3안타 경기를 이어갔고, 9회 피트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역전의 발판이 되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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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이번 시즌 투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은 사실이며 그만큼 여건도 나쁘지 않다. 다저스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어 일정이 빡빡하지는 않다. 만약을 대비해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수로 나설 때 타석에서 제외시키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앞선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뉴욕 메츠전에서 투수로만 출전해 6이닝 무실점과 시즌 최다인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이 결정이 오타니가 이틀 전 사구로 오른쪽 어깨를 맞은 여파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조치로 이해했지만, 또 한 번 오타니가 투수로만 나서게 되면서 이 방식이 올 시즌 내내 반복될 수도 있다.

매체는 '이제는 이런 기용 방식이 더 자주 등장할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다저스가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타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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