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징계 3인방'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이 출전 정지 해제와 동시에 복귀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야구를 잘해서 보답하라고 당부했다.
롯데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을 1군 등록했다. 전날 롯데는 김민성 한동희 한태양을 2군으로 내리면서 이들 트리오 콜업을 예고했다.
고승민은 바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장두성(8)-윤동희(9)-레이예스(7)-전준우(DH)-노진혁(3)-고승민(4)-박승욱(5)-전민재(6)-손성빈(2)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로드리게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승엽 김세민은 경기 후반에 투입될 수 있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먼저 나간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세 선수에 대해서 "잘못했다. 징계를 다 받았다고 끝났다고 할 게 아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일단 선수는 운동장에 나와서 잘해야 한다. 야구를 잘해서 팬들한테 보답하는 게 선수다. 죄송한 마음 갖는건 당연하다. 그 무거운 마음으로 너무 주눅들기 보다는 운동장에서 본인들이 잘해서 보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은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현지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했다. CCTV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들은 온라인 베팅 게임을 즐겼다. 반복 방문이 확인된 김동혁이 50경기, 초행이었던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이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의 정규시즌 두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들의 복귀 가능 날짜가 1일에서 5일로 밀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