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6승1무18패를 기록했다.
투·타가 활발하게 터졌다. 이날 KIA는 홈런 3방을 비롯해 장단 13안타가 터졌다. 특히 1번타자로 나온 박재현은 1회와 7회 나균안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과 결승점을 모두 안겼다.
또한 아데를린은 9회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KBO리그 데뷔 후 4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작성했다.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무엇보다 테이블세터 조합이 성공적이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재현과 박상준은 6안타를 합작하면서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선빈과 나성범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격이 활발하게 터진 가운데 마운드도 버팀목이 됐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무패) 째를 수확했다. 이어 정해영(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장재혁(1이닝 1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이범호 KIA 감독은 "황동하가 팀의 연패를 끊는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다했고, 배터리와의 호흡도 좋았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활약 기대한다. 뒤이어 나온 필승조 투수들도 뒷문을 잘 지켰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박재현 박상준 두 테이블세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재현의 선취점, 재역전을 가져오는 홈런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박상준도 적시에 타점을 올리는 등 콜업할 때 기대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원정 경기에도 많은 팬분들이 야구장에 찾아주셔서 응원 보내주셨는데 큰 힘이 되었다. 항상 감사드리고, 남은 두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9일 선발투수로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롯데는 김진욱이 등판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