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더 빨라졌다. 이제 100마일을 넘는 구속이 나온다.
LA 다저스에 강속구 유망주가 콜업을 앞두고 있다. 2년전 팬들을 흥분하게 했던 리버 라이언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언은 강속구 유망주로 지난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7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는데 5⅓이닝 4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고,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엔 5⅔이닝 2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8월 5일 오클랜드전서 4⅔이닝 5안타 2실점을 한 라이언은 11일 피츠버그전서 4⅔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고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4경기의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1.77이었기에 부상 이탈이 너무 아쉬웠다.
올해 복귀한 라이언은 4월초 두차례 등판을 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이탈했으나 16일 앨버커키(콜로라도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져 2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00.9마일(약 162.4㎞)의 직구를 앞세워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98.6마일(약 158.7㎞)였다. 4월초 등판 때보다 2마일이 증가한 수치.
라이언은 2024년 메이저리그 때 최고 구속이 98.4마일이었는데 이날은 평균이 이를 넘은 98.6마일이었고, 100마일이 넘는 공을 6번이나 뿌려 인대 수술 이후 구속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복귀전서 건재함을 보여줬고 구속이 더 잘나온 상황이라 메이저리그 콜업이 가까워졌다. 특히 다저스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왼쪽 팔꿈치 뼛조각 유출로 열흘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장기 결장 가능성이 높아 이를 메울 선발이 필요해 라이언이 대체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