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고우석에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고 있다. 또 외면당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 염좌 진단을 받은 우완 버치 스미스를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면서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우완 브레넌 해니피를 불러올렸다.
스미스는 이날 코르티손 주사를 맞으며 통증 해소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IL 등재가 결정됐다.
스미스는 올시즌 13경기(선발 1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3.18로 꽤 잘 던졌지만,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⅔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1실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불펜을 지탱해 준 셋업맨이다.
해니피는 올해 트리플A를 오가며 메이저리그 7경기(선발 2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3을 마크했다. 톨레도에서는 11경기에서 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었다.
톨레도에는 얼마 전부터 고우석이라는 든든한 불펜투수가 던지고 있다.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트리플A 톨레도로 이관된 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9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지난 22일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경기에서는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3홀드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올해 트리플A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A에서 고우석의 직구 스피드는 꾸준히 93~94마일대를 찍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제구력이 눈에 띈다. 디트로이트가 한 번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